세계자연유산마을 활성화 위해 슬로우 관광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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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형 의원, ‘세계자연유산 보존 및 활용 정책세미나’ 개최
이수재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주제발표 제언

경제적 부가가치 등 당초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제주도내 세계자연유산마을의 활성화를 위해 슬로우 관광 추진 필요성이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지속가능발전연구회(대표 박호형, 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일도2동갑)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12일 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세계자연유산 보존 및 활용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이수재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세계자연유산 보존 및 활용 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수익 창출 방안으로 슬로운 관광 추진을 제안했다.

이 위원은 “유산지구 관광객 숫자는 점차 감소 중이며, 관광객 수용력이 이미 한계점 초과 상태”라며 “최근 관광은 점점 개별, 가족, 소규모 그룹화 경향이고, 욜로(YOLO.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족 증가로 특이지역 체류형이 증가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간 여러 지역 방문보다는 특정지역 장기 체류형이 증가하고 있어 현 시점이 슬로우 관광을 전파하고, 정책적으로 추진할 적기”라며 “슬로우 및 체류형 증가시 탐방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 선진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 위원은 또 “슬로우 관광객의 유인책 및 활성화가 필요하다. 아울러 주요 국내외 행사 시 슬로우 관광 지표를 개발하고 적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행사를 마련한 박호형 의원은 “세계자연유산마을과 함께하는 세계자연유산이 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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