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태풍 피해 주민 재난지원금 103억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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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지난 9월 초 잇따라 내습한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사유시설에 대해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재난지원금을 13일까지 지급한다고 밝혔다.

재난지원금은 총 103억6400만원이다. 주택 피해 등으로 이미 지급된 지원금 2억8400만원을 제외한 100억8000만원이 지원된다.

예산 재원은 국비 73억5400만원(70%), 지방비 30억1000만원(30%)이다.

분야별 주요 재난지원금 대상과 규모는 농업 분야 3745명 100억8000만원, 축산분야 31명 1억4700만원, 수산분야 10명 1억2600만원이다.

재난지원금은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최소한의 생계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태풍 피해 신고에 따른 현장조사와 생계수단, 풍수해보험 가입 여부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대상을 확정했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지난 9월 정부에서 결정한 인상된 지원단가 기준이 적용돼 보다 현실성 있는 피해 지원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농약대는 전년보다 평균 58% 인상됐다.

제주시는 대상자에게 문자메시지로 지급 내역을 알려주기로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연이은 태풍으로 농가에서 피해가 컸다”며 “재난지원금 지급을 통해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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