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화 제주관광학회장, 제주컨벤션뷰로-관광학회 공동세미나서 제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기를 맞고 있는 제주 마이스(MICE·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산업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의 장점을 살리는 하이브리드 행사를 추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홍성화 제주관광학회장은 지난 13일 제주시 애월읍 소재 드라마2015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주컨벤션뷰로-제주관광학회 공동 세미나’에서 ‘위드 &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제주 MICE 산업’ 주제 발표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홍 회장은 “마이스 행사는 온라인 중심,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방식, 오프라인 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제주지역은 관광 산업 기여도가 높기 때문에 온라인 행사만 진행할 경우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하이브리드 행사가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또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종식되는 수준이 되면 마이스 행사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이에 따른 항공 수용력도 한계에 봉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항공권 확보가 어려워 행사 유치를 포기하는 상황이 나오지 않도록 항공 및 해상 수용력 확대를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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