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도의회 시정연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역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원 지사는 16일 제389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제주 제2공항 사업에 대해) 현재 도민 여론 수렴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며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제주 미래를 위해 책임질 수 있는 합리적 방향으로 도민 의견수렴이 이뤄져야 하고,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원 지사는 최근 정치적(대권) 행보와 관련해 “도정 공백을 우려하실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도민의 신뢰를 받는 도정을 구현하고, 도정 공백의 우려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연내 4·3특별법 개정을 통해 생존희생자와 유족의 한을 풀어드릴 수 있도록 도의회, 도민사회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원 지사는 “‘청정제주 송악선언’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며 “자연경관을 해치는 개발은 더욱 엄격히 금지하고, 대규모 투자는 자본의 신뢰도와 사업 내용의 충실성을 엄격히 심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예산안과 관련해서는 “의회와의 협치 아래 확정재정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가용재원을 끌어 모으고, 지방채를 발행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코로나19로 도민이 겪는 고통의 무게를 덜어드리기 위해 애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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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확장은 더욱더 심각하다 이런데도 도의회는 우격다짐으로 어찌해볼려고 머리굴리는데 분명히 전문가들이 안된다고 했다 명심해야한다. 괜히 되지도 않는 억지부리다가 억지주장하는 본인들의 이미지만 손상될 뿐이니 머리 잘 굴리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