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대근)가 ‘감귤 데이’(12월 1일)를 맞아 온·오프라인 기획판매전을 비롯해 품종전시관 운영 등을 통해 대대적인 판촉 행사에 나선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올해 ‘감귤 데이’를 앞두고 기존 문화행사 중심에서 소비 촉진 중심으로 활발한 판촉 행사를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우선 오는 19일부터 12월 16일까지 전국 농협하나로마트를 통해 카드할인이 되는 기획판매전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제주지역 하나로마트에도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감귤 할인 판매가 이어진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부터 오는 12월 7일까지 서원유통,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유통업체를 통한 기획판매전이 진행되고 있다.
공영홈쇼핑과 GS홈쇼핑, 홈앤쇼핑 등을 이용한 기획판매전도 오는 23일부터 12월 5일까지 진행된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이에 앞서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11번가’ 홈쇼핑을 통한 감귤 판매를 통해 3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올해산 노지감귤 상품용(수출, 군납 포함) 출하 물량은 총 예상 생산량(52만8000t)의 10.2%인 5만3728t이다.
이춘협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감귤지원단장은 “올해 극조생 감귤은 길어진 장마로 인해 당도가 예년만 못한 가운데 지난해 보다 1만5000t 넘게 생산되면서 출하 초기부터 가격이 좋지 않았다”며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감귤 데이 전후로 전국 단위로 대대적인 판촉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