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서귀포칠십리축제' 오는 2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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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의 대표 축제인 제26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서귀포 칠십리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다만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임을 감안,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축소 운영된다.

서귀포시와 서귀포칠십리축제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위축된 시민들을 위로하고 침체된 지역 공연 예술과 관련 업계 활성화 차원에서 이번 축제 개최를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당초 지난 10월 16·17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올해 서귀포칠십리축제는 코로나19 감염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연기됐다.

하지만 10월 들어 코로나19가 안전세로 돌아선 점, 지역의 대표성과 상징성을 갖고 있는 칠십리축제는 지역사회 활력 도모를 위해 반드시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르면서 개최를 최종 결정했다.

축제 첫째 날인 20일에는 코로나 위기 극복과 서귀포시민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남극노인성제’를 시작으로 지역 공연예술과 동아리 단체들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한마당’ 등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다양한 초청공연과 서귀포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인 ‘찾아가는 문화도시 105번 문화버스’ 콘텐츠 홍보 공연, 그동안 칠십리가요제에서 입상한 수상자들이 참여하는 ‘칠십리가요제 왕중왕전’ 등이 열린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개막식이 생략되고 체험부스와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지 않으며, 현장 공연은 관람 인원을 70명으로 제한하되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다.

양광순 축제조직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하기 위해 개최되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축제를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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