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선언·대권행보·제2공항 등 쟁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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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17일부터 3일간 원희룡 지사 상대 도정질문 진행
4·3특별법 개정과 코로나 경제·일자리 대응도 질의 예상

‘청정제주 송악선언’에 따른 대규모 개발사업을 비롯해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도민의견 수렴 등 갈등 해소, 포스트코로나 대응 정책, 도지사의 정치적 행보 등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원희룡 도지사를 상대로 하는 도정질문에서 쟁점이 될 전망이다.

제389회 제주도의회가 임시회가 16일 개회한 가운데 17일부터 3일간 원희룡 도지사를 상대로 한 올해 마지막 도정질문이 진행된다. 아울러 오는 20일에는 이석문 교육감을 상대로 교육행정질문이 이어진다.

3일간 이어지는 도정질문에서는 최근 원 지사가 발표한 ‘청정제주 송악선언’ 및 후속조치 등에 대한 현안과, 지역주민 반발 문제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악선언 배경을 비롯해 대규모 개발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실천의지와 구체적 로드맵 등에 대해 원 지사 어떤 입장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 이와 맞물려 현재 공사가 중단된 비자림로 확장공사에 대한 도정의 추진 의지에 대한 질문도 예정돼 있어 관심사다.

대권 도전을 준비 중인 원 지사의 정치적 행보도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출마 당시 도민만 바라보겠다던 도민과의 약속을 비롯해 도정공백 우려 문제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16일 열린 1차 본회의에서도 송창권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원 지사의 대선후보 출마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도의회와 제주도가 제2공항 여론조사를 진행하기 위한 실무협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지사의 수용 의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외에도 행정시장 직선제 등 행정체제 개편 문제와 포스트코로나와 경제 및 일자리 정책 대응, 4·3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도정의 의지, 환경보전기여금 도입 의지, 차고지증명제 문제, 수돗물 유충 발견에 따른 대응책 등의 질문도 예상되고 있다.

이석문 교육감을 상대로 한 교육행정질문에서는 최근 이슈로 떠오른 학교 돌봄의 지자체 이관과 공무직 처우, 과대과밀학교, 인사의 공정성 문제를 비롯해 코로나19 대응 능력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정질문 첫날 17일에는 8명, 18일 7명, 19일 7명이 질문에 나서고, 20일 교육행정질문에는 11명의 의원이 질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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