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마을 만드는 데 주민 참여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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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상] 용문마을청년회
전 연령층 조사해 생활안전 지도 제작

제주시 용담2동 용문마을청년회.
제주시 용담2동 용문마을청년회.

‘2020 제주안전문화대상’ 특별상을 수상한 제주시 용담2동 용문마을청년회(회장 고봉수)는 주민들이 마을 안전에 대한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하도록 조치하는 등 안전한 마을을 만드는 일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용문마을청년회는 회원들의 주도로 마을주민들이 인식하고 있는 문제점들을 발굴하기 위해 10대부터 70대까지 마을 내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문제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 스스로 인식하고 있는 마을 내 안전위협 요소를 확인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생활안전 마을지도를 제작, 이를 통해 주민들 스스로 위험요소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함으로써 주민 안전 의식을 높이고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생활안전 마을지도 제작과 함께 추진한 ‘아빠랑 자녀가 함께하는 용담2동 안전보물찾기 이벤트’는 생활안전 활동을 행정이 아닌 놀이로 만들어 주민들 스스로 마을 내 안전시설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드는 등 생활안전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45일간 진행된 이 이벤트에는 지역주민 60여 명이 참여해 민방위대피소, 이재민대피소, AED(자동제세동기) 설치 구역 등 안전요소와,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 여성 치안주의구간 등 위험요소를 주민들이 직접 확인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또 용문마을청년회는 마을축제나 각종 행사 때마다 안전홍보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마을홍보활동을 통해 앞서 제작했던 생활안전 마을지도를 주민들에게 배포하는 등 관련 홍보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이 외에도 용문마을청년회는 관내 방범활동과 무질서 거리정비활동, 방역활동을 비롯해 수중정화활동과 클린하우스 환경정비 등 마을 내 안전지킴이와 환경 파수꾼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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