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0년 동안 제주지역 농가가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통계로 본 농업의 구조 변화’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농가 수는 3만1000가구로 1970년 5만5000가구에서 2만4000가구(43.6%) 줄었다.
제주지역 농가 수는 최근 10년 동안 7000가구가 줄며 1990년 이후(10년 단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제주지역 연평균 농가 수 감소율은 1.2%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한편, 지난해 전국 농가 인구는 224만5000명으로 1970년 1442만2000명에 비해 1217만7000명(84.4%)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인구 5177만9000명 중 농가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4.3%로 1970년 45.9%에 비해 41.6%포인트 줄었다.
1975년부터 2019년까지 45년 동안 경지면적도 224만㏊에서 158만1000㏊로 29.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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