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지속 제주 경제, 3분기도 악화
코로나19 여파 지속 제주 경제, 3분기도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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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3분기 제주지역 경제가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과 소매 판매, 건설 수주, 수출·입 등 주요 경제 지표의 감소세가 지속하고, 고용률도 하락하는 등 주요 경제지표가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03분기 제주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은 전년 대비 3.4% 감소했고, 서비스업도 8.7% 줄었다.

서비스업에서는 예술·스포츠·여가(-42.3%), 운수·창고(-21.5%), 도소매(-14.8%), 숙박·음식점(-13.8%) 등 주요 업종에서 감소세가 컸다.

소매 판매도 1년 전보다 크게 줄었다. 외국인 관광객 발길이 끊기며 면세점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79.4% 감소했고 전문 소매점도 16.8% 하락했다.

건설경기가 얼어붙으며 건축 수주도 1년 전보다 63.6% 하락했다.

수출도 기타 집적회로 반도체 및 부품과 기타 어패류 중심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다.

고용률도 20대와 40~50대에서 하락하며 전년 동기 대비 0.9%p 떨어졌다.

반면, 소비자물가는 식료품, 비주류음료, 음식·숙박 부문에서 가격이 오르며 전년 동기 대비 0.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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