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인협회 18일 발표
김순이 시인(사진)이 ‘제20회 제주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주문인협회(회장 고운진)는 제20회 제주문학상 수상자와 제26회 제주신인문학상 수상자를 18일 발표했다.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한 올해 제주문학상 수상자는 지난해 시집 ‘제주야행’을 출간한 시인 김순이씨다.
김 시인은 1988년 문학과 비평으로 등단한 이후 시집 ‘제주바다는 소리쳐울 때 아름답다’ 시선집 ‘그리운 꽃 한송이’ ‘제주야행’과 ‘제주신화’ ‘그리운 제주풍경 100선’ 등을 출간한 중견 작가다. 김 시인은 문화재청 문화재감정관, 민속자연사박물관 민속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문화재전문위원과 제주문화원장 직무대행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제26회 제주신인문학상’ 심사위원회도 최근 공모작품 심사를 벌인 결과 제26회 제주신인문학상은 당선작 없이 시 ‘꽃봉오리’외 4편을 출품한 김승현씨와 동화‘물마중 외 2편을 출품한 윤복희씨가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시와 수필부문에선 입상작을 내지 못했다.
시상식은 오는 30 오후 6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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