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색의 겹’ 주제
김진희 작가는 오는 23일까지 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갓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두 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
‘색의 겹(layers of color)’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전통적인 형태의 옹기에서 벗어나 색의 범위를 확장시키고 제주옹기의 새로운 가치를 담아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익숙한 형태의 옹기에서 시작된 작품은 다층적, 점층적 반복에 의해 새로운 디자인과 색을 입었고 작가의 섬세한 손길을 거쳐 세상 밖으로 나왔다.
김 작가는 “내 작업은 지나간 시간들에 대한 회상으로부터 시작됐다”며 “시간의 흐름 속에서 파생된 이미지는 겹겹이 포개져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듯 지나간 시간에 대한 오래된 기억들을 되새겨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의 후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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