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JDC·개발공사, 제주항 개발 전략적 공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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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 중장기 미래비전 및 전략 수립을 위한 기본업무협약 추진
제주신항, 외항 2단계, 내항 재개발 사업 참여, 협력 방안 등 모색
제주신항 조감도
제주신항 조감도

제주신항과 제주 내·외항 개발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도개발공사가 전략적으로 공조하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제주도와 JDC는 ‘제주항 중장기 미래비전 및 전략 수립을 위한 기본업무협약(MOU)’를 체결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와 JDC, 제주도개발공사 등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재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 제주신항, 외항 2단계, 내항 재개발 사업에 대한 각 기관의 참여와 역할 등 전략적 공조 방안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제주항 중장기 발전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제주항 중장기 종합개발계획에는 제주신항은 물론 제주외항과 내항 재개발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와 JDC가 제주신항 개발 등에 대해 전략적인 공조를 모색하고 있음에 따라 제주신항 개발이 타당성을 확보해 추진될 경우 배후부지 공영개발에 JDC가 참여할 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8월 정부가 고시한 제2차 신항만건설기본계획(2019~2040)에는 제주시 탑동 앞바다에 크루즈 4개 선석, 국내여객 9개 선석 등 크루즈·여객 전용부두를 건설하는 제주신항 개발계획이 반영됐다.


또한 관광·레저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항만배후부지(82만㎡)를 조성하게 된다. 제주신항에는 국비 1조8000억원과 민자 1조1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현재 사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배후부지를 민간개발이 아닌 공영개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고, JDC가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신항 배후부지는 민간 개발로 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 도정의 방침”이라며 “JDC 등과 제주항 개발에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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