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제주 야간관광 활성화 위한 조사연구 용역
제주지역 야간 관광지로 적합한 곳은 제주북부 해안도로와 제주시·서귀포시 원도심, 서귀포 해안권, 성산일출봉권이 꼽혔다.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18일 이 같은 내용의 ‘제주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사연구’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용역 결과 야간 관광지로 적합한 5개 권역 중 제주북부 해안도로(용두암∼이호테우해수욕장)와 서귀포 해안권(새연교∼천지연폭포∼서귀포항)은 야간관광 추진 우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야간 관광 추진 적합 지역은 도내 관광자원, 숙박 시설, 음식점 등의 실태 분석과 지역전문가 및 주민 표적집단 면접(FGI), 관광객 설문조사 등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특히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야간 관광 적합 장소로 ‘해변 및 해안’이 50.8%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선호 유형으로는 ‘경관 관람형’이 61.6%로 가장 높았다.
㈔한국문화관광포럼은 연구용역 보고서를 통해 야간 관광 추진 적합 지역의 기본 콘텐츠와 더불어 지역별 주제 콘텐츠를 개발하고, 우선 사업 추진 지역의 특화 콘텐츠를 추가해 총 31개의 콘텐츠를 단·중·장기 사업으로 구분해 제안했다.
단기 사업으로는 나이트 마켓 운영, 스트리트 사이니지 설치, 선상 야경 투어 등을 제시했다. 중기 사업으로는 나이트 가든과 나이트 로드 조성, 장기 사업으로는 야간 조형 공원 조성과 미디어아트 스트리트 운영 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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