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향한 꿈의 날갯짓
세상 향한 꿈의 날갯짓
  • 진유한 기자
  • 승인 202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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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회적경제기업 우수사례-(5)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
장애인 직업 재활·사회화 교육 등 자립기반 함양 지원
당당한 지역사회 일원으로 공헌 주체 되도록 안내 앞장
희망나래는 장애인들의 완전한 사회적·경제적 참여를 위해 취미 활동과 교육 활동, 작업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나래는 장애인들의 완전한 사회적·경제적 참여를 위해 취미 활동과 교육 활동, 작업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설립된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대표 최영열)는 조합원의 자주적·자립적·자치적인 조합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취약계층이 권리와 자유를 누리고, 이들에게 사회복지 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완전한 사회 참여와 평등을 이끌어 장애인이 사회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환경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희망나래 조합원은 오랜 기간 사회복지 현장을 누비며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복지를 실천하는 장애인복지 분야 등의 전문가 30명과 장애인들의 부모 등 모두 10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여러 사회복지 사업 영역에서 새로운 대안적 모델을 제시하고, 사회서비스 확장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확보를 통한 경제적 자립에도 기여하고 있다.

중증 발달장애인은 근로 능력에 한계가 있고, 이른 시일 내 적응이 어려울뿐더러, 이들이 지역의 일자리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과 기간 또한 부족하다.

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을 만들어 일자리를 주고, 경제적으로 자립해 사회 공헌의 주체가 되도록 하는 것이 희망나래의 꿈이자, 역할이다.

희망나래는 발달장애인의 사회서비스를 위한 희망나래활동센터와 발달장애인이 함께 사는 집인 희망나래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

희망나래활동센터는 발달장애인에게 낮 동안 활동 위주의 프로그램과 교육 지원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가족 구성원이 안심하고 사회·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여가·취미활동과 교육활동, 작업활동, 특별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나래공동체는 지역사회 내 일반 주택을 이용해 장애인들이 스스로 사회에 적응하도록 가정생활, 사회활동 등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희망나래는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인쇄사업과 판촉물사업을 진행하는 희망나래일터를 운영하고 있다.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희망나래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201837(취약계층 21), 지난해 65(취약계층 34),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77(취약계층 35)이 취업에 성공했다.

희망나래는 매월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며 도내 나눔 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또 희망나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2018년부터 발달장애 예술가 육성 프로젝트인 희망나래 커뮤니티 아트센터를 진행, 발달장애인에게 회화·도예 등의 예술활동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예술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예술가들의 열정으로 탄생한 미술 작품을 수익 창출이 가능한 다양한 커뮤니티 아트 상품의 개발까지 지원하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사업을 선보이고 있다.

이런 조합원들의 노력으로 희망나래는 2017년 기획재정부 부총리상과 고용노동부 장관상, 지난해는 경실련이 선정한 최우수 사회적기업의 영예를 안았다.

희망나래는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서비스 환경이 더욱 나아질 수 있도록 올해 희망나래 복합공간 건립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넓은 작업장과 직무 개발에 도움이 되는 공간을 조합원 출자와 후원을 받아 마련해 시민 자산화로 연결시켜 지역의 커먼즈 모델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최영일 대표는 같은 뜻이 있는 사람이 모여 고민하고, 기회를 만들어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을 꿈꾸고 있다발달장애인들의 가능성에 날개를 달아주고, 사회서비스와 직업을 갖고 가족·이웃들과 함께 살아가려는 이들의 소망을 돕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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