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 발전을 위해 ‘관광 통합 프랜드 구축’ 등 10대 과제가 제시됐다.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19일 제주웰컴센터 1층 웰컴홀에서 열린 ‘제주관광 미래전략 세미나’에서 제주관광 발전을 위한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가 제시한 10대 과제는 ▲제주다움의 핵심 브랜드 확립 ▲제주관광 글로벌 통합 브랜드 구축 ▲시그니쳐 관광 콘텐츠(상품·서비스) 개발 ▲관광 멤버십 도입 ▲글로벌 수준의 관광 서비스 제공 ▲MZ세대(밀레니얼+Z세대) 타깃 특화상품 개발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업 강화 ▲로컬·기업 연계 파트너십 관광 상품·서비스 개발 ▲주민 참여형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창출 ▲참여형 거버넌스 체계 기반 마련 등이다.
박재항 제주관광 미래전략위원은 이날 제주 관광 발전을 위한 10대 과제 발표를 통해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전세계 관광시장이 위축되면서 관광 형태가 바뀌고 시장 혼란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세계적인 변화의 흐름에 따라 기회 마련을 위한 선제적 관광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은 “관광지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고 기대치도 변화하는 등 관광산업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며 “제주 관광의 파워 브랜드 구축을 통한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이미지 홍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은 “오름, 곶자왈, 올레길, 돌담, 해녀, 돌하르방, 음식 등과 연계 즉흥적인 개별 브랜드가 넘쳐나면서 관광객들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며 “제주만이 갖는 파워 브랜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제주관광 발전을 위한 10대 과제 발표 이후 ‘위드코로나, 제주관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심도있는 토론을 벌였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