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드론동호회(회장 강동혁)가 다음 달부터 실종자 수색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직장 동아리인 드론동호회는 2018년 5월 결성됐고, 회원은 22명이다.
제주시는 실종자 유형이 등산객과 낚시객은 물론 가출과 치매 등 다양하고, 야외는 물론 주택가 밀집지역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수색이 필요함에 따라 드론동호회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드론 수색팀은 조종사와 부조종사 2인 1조로 편성됐다. 드론 수색 구간은 1회 비행 시 반경 1㎞다. 조종사는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 자격증을 보유했다. 드론동호회는 적외선센서와 GPS(위성항법장치)가 장착된 수색용 드론을 보유하고 있다.
강동혁 회장은 “실종자가 발생하면 경찰과 119 등 유관기관의 협조 아래 수색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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