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 “코로나19 유행병과 경제적 충격 회복에 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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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쿠알라룸푸르 선언’ 채택...백신과 의학적 대응의 공평한 접근도 강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들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보건과 경제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APEC 21개 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 쿠알라룸푸르 선언을 채택했다.

APEC 정상들은 이날 선언에서 코로나19 유행병과 이의 경제적 충격으로부터 성공적으로 회복시키겠다는 결정으로 단결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국민의 생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포용적이고 효과적이며 지속적인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모든 가용한 정책 수단을 사용하기 위하여 계속해서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는 경기 부양 조치를 강화하는 데 대한 필요성을 인지한다장기적으로 회복력 있는 경제성장과 미래자금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재정 지속가능성과 투명성을 증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불필요한 무역장벽을 발견하고 해소하며 공급망의 회복력을 강화하면서 필수 물품 및 서비스의 이동과 인력의 필수적 이동을 안전한 방법으로 원활화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고안된 긴급 무역 조치와 세계무역기구(WTO) 규범 일치를 촉구했다.

특히 진단검사, 필수 의료 물품과 서비스, 치료 및 백신의 연구와 개발, 생산, 제조와 분배를 포함하여 코로나19에 대항하여 건설적으로 협력해야 하는 필요성을 재확인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안전하고 양질이면서도 효과적이고 저렴한 백신과 다른 의학적 대응책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원활히 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고 이 지역을 보건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며 보건 체제의 회복력, 확장성,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강화하여 보편적건강보장(UHC)을 향해 나아가는 데 있어서 디지털 기술의 개발과 기여의 중요성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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