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확진자 2명 확진 전 제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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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15~18일 제주방문...20일 확진 판정
17일 일반음식점 숙성도 노형점 방문
B씨, 17~19일 제주방문...20일 확진 판정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2명이 확진 전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서울시 소재 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와 B씨가 확진 전 제주를 방문했다는 사실을 통보 받고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일행이 아니다. 

1차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한 뒤 지난 19일 서울시 소재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 오후 6시 현재 A씨의 공개대상 동선은 1곳으로, 지난 17일 오후 8시 34분부터 오후 9시 53분까지 일반음식점 ‘숙성도 노형본점’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A씨가 다녀간 시간대에 해당 업소를 방문한 이용객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B씨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를 여행한 뒤 지난 20일 검체를 채취해 같은 날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해당 업소를 비롯해 A씨가 제주 체류시 거쳐 간 모든 방문지에 대한 방역 조치를 완료했다. B씨에 대한 이동 동선은 분석 중에 있다. 

임태봉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은 “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환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1판)에 따라 모든 접촉자 파악이 된 경우와 전파 위험이 없는 장소는 공개하지 않는다”면서 “제주도의 경우 성별 표시, 공개기간 14일 경과, 확진자 번호와 동선 정보연계 등의 미준수 사례가 적발된 만큼 앞으로 역학적 이유, 법령상 제한, 확진자의 사생활 침해 및 경제적 피해 발생 등 다각적 측면을 고려해 지침을 준수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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