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수영 선수단이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메달 4개(금 2·은 1·동 1)를 따내며 두각을 나타냈다.
조성재(제주시청)는 지난 17일~20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0년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첫날 남자 일반부 평영 200m 결승전에서 2분08초59의 기록으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정상에 섰다.
조성재는 지난달 제10회 김천전국수영대회에서 자신이 수립한 한국기록(2분9초30)을 한 달만에 0.71초나 단축했다.
조성재는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도쿄올림픽에서 꼭 금메달을 따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재우 제주시청 감독은 “꾸준히 훈련을 한다면 충분히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조성재는 둘째 날 열린 남자 일반부 평영 100m 경기에서도 1분00초4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같은 날 여자 일반부 개인 혼영 400m에 출전한 이희은은 4분52초01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희은은 대회 마지막날인 20일 여자 일반부 개인 혼영 200m에서 2분15초55를 기록, 동메달을 추가로 목에 걸었다.
진주리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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