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험장 입실 24명 제한·방역 인원 대폭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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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제주도교육감, 2021학년도 수능 안전 시행 대책 발표
일반 시험장 외 별도 시험실·별도 시험장·병원 시험장 운영
방역 담당관 시험장 당 5명...감독·방역 인원 1820명으로 확충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안정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시험실의 안전망과 관리·감독 인력을 대폭 확충한다.

이석문 교육감은 23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안전 시행 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수능은 123일 오전 840분부터 95(제주)지구 10곳과 96(서귀포)지구 4곳 등 일반시험장 14곳에서 치러진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유증상자 등을 위한 별도 공간이 추가로 운영된다.

각 일반시험장에는 3실 내외를 확보,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 시험실로 활용한다. 별도 시험실에는 최대 4명까지 시험을 볼 수 있다.

또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과 서귀포학생문화원은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으로, 제주대학교병원(음압병실)은 확진자를 위한 병원 시험장으로 운영된다 . 올해 수능에 응시하는 도내 수험생은 작년 대비 516명 감소한 6554명이다.

수험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관리·감독 인력도 대폭 늘었다.

일반 시험실의 경우 수험생간 거리 확보를 위해 인원 배치 기준을 최대 28명에서 24명으로 강화했다. 또 수험생 책상마다 칸막이가 설치된다.

방역 담당관은 시험장 당 5명씩 배치된다. 올해 감독·방역 인원은 1820명으로 전년 대비 324명 증가했다.

이와 함께 수능 당일 수험생과 감독관, 학부모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관공서·국영기업체·금융기관·연구기관 등의 출근 시간이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된다. 또 오전 630분부터 810분까지 시내 버스가 집중 운영되고, 경찰서 등은 비상 수송 차량을 지원해 수험생의 이동을 돕는다.

이석문 교육감은 마스크가 백신이다. 일상의 방역을 지켜 수험생 한 명, 한명의 꿈과 미래를 지켜주시길 바란다면서 이번 수능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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