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제주 기온 변화 크고 많은 눈
올겨울 제주 기온 변화 크고 많은 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어리목광장 입구 걷는 사람들.
어리목광장 입구 걷는 사람들.

올겨울 제주지역은 기온 변화가 크고,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겨울철 기상 전망을 23일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겨울로 접어드는 다음 달 제주지역의 기온은 평년(8.3~9.1도)과 비슷하지만,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찬 공기가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형성된 눈구름대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내년 1월은 찬 공기와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만나 기온 변화가 크고, 눈구름대가 형성돼 제주는 물론 내륙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내년 2월은 찬 공기의 세력이 차차 약해지면서 기온이 점차 오르지만, 일시적으로 밀려든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밤과 낮의 기온 차도 커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겨울철은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북쪽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많고, 지형적인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