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예술인들에게는 희망, 도민들에게는 예술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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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문화예술재단, 예술단체 공연·전시 지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움츠러든 제주지역 문화계를 살리고 도민들에게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각종 문화 행사가 연말까지 이어진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시장 이승택)은 사업비 총 55700만원을 들여 이달부터 23개 예술단체의 공연·전시를 지원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 위기극복 문화예술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공연·전시 지원은 팬데믹 상황으로 침체된 문화예술인에게 예술 활동기회를 제공하고, 도민들에게는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제주지역 문화 자원을 주제로 공모를 진행했고, 심사 결과 선정된 23개 예술단체들이 내달 30일까지 제주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소규모 공연과 전시를 펼치고 있다.

25일에는 사단법인 너나들이가 제주목관아 내 우련당에서 국악과 함께하는 원도심 문화산책을 주제로 공연을 펼치며, 오는 28일에는 사단법인 오페라인제주가 한림공원에서 창작오페라 해녀이야기를 선보인다. 재즈밴드 시크릿코드도 오는 28일 알뜨르비행장에서 진행되는 공연우리가 기억해야 할 제주이야기을 통해 도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공연과 전시 일정은 제주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www.jcaf.or.kr)와 제주인 놀다(www.jejunold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승철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역문화 자원을 활용한 소규모 공연·전시를 제주도 전역 다양한 장소에서 연말까지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예술인들에게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들에게는 소소한 힐링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형 특별방역 행정조치에 따라 모든 프로그램은 실내 50, 실외 100인 규모에서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행사는 제주문화예술재단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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