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119안심콜을 선물하자
올 연말 119안심콜을 선물하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고은혜, 서부소방서 한경119센터

최근에 노령층,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 등의 취약계층 대한 보호와 복지가 이슈가 되고 있다. 이런 문제에 맞춰 소방청이 운영하는 사회취약계층의 안전망을 구축하는 시스템, ‘119안심콜’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대상자는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유병자, 장애인, 나홀로 어르신, 나홀로 어린이, 고령자, 임산부, 외국인 등이다. 대상자로 등록돼 있는 번호로 119에 신고하면 사전 입력한 병력, 먹는 약, 진료병원의 정보가 출동대에 전달돼 개인 특성에 맞춘 구급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신고 시 보호자로 등록돼 있는 번호로 접수문자가 자동으로 전송되는 서비스와 외국인으로 등록하면 의사소통에 장애가 있는 경우 통역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런 서비스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119안전신고센터(u119.nfa.go.kr)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이 직접 가입하거나 대리 등록을 할 수 있다. 몸이 불편하거나 나이가 많아 인터넷 사용이 어려울 경우 가까운 소방서로 요청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이라는 한자성어가 있다. 요즘 가정 내 소화기 배치가 의무이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다. 국민의 재산을 지키는 소화기처럼 119안심콜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한발 다가가 유비무환의 자세로 든든한 가족 지킴이가 될 것이다. 추운 연말이 다가온다. 집에 몸이 불편한 가족이 있는 경우, 나이 많은 부모님만 있는 가정에 지병이 있는 가까운 지인에게 따뜻한 관심과 119안심콜을 선물하는 건 어떨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