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왓낭송회, 우리도 글쟁이 뒈봅주
제주시 아라동 월두마을 부녀회 회원들로 구성된 원두왓 낭송회(회장 고옥자)는 최근 평범한 주부들의 삶의 이야기를 문학작품으로 녹여낸 책 ‘우리도 글쟁이 뒈봅주’를 펴냈다.
월두마을은 작은 마을이었지만 마을 곳곳에 단지형 신축 주택이 들어서며 어느덧 500여 가구가 들어설 정도로 북적북적해졌다.
월두마을 부녀회는 하루하루 달라지고 있는 마을의 변화된 모습에 안타까워하며 마을문화를 이어가고 지켜나가기 위해 ‘원두왓 낭송회’를 창단해 다양한 문학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생의 후반부 여정을 이어가고 있는 부녀회 회원들은 캘리그라피, 작문, 한문 등을 공부하며 배움의 재미에 푹 빠져있다.
책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이 전하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공감해볼 수 있다.
원두왓낭송회,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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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을 자극하는 이야기들
멋지게 잘 봐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