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모금 목표액 37억3000만원
사랑의열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는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 모금 목표액은 37억300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47억8200만원)보다 10억원 이상 줄어든 것이다.
모금 목표액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캠페인 추진 22년 만에 처음이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기 불황이 지속하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종전 73일간 진행해 온 캠페인 기간도 62일로 단축됐다.
모금된 성금은 ▲복지서비스 공백에 따른 돌봄 지원 ▲소규모 복지기관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 ▲식품나눔마켓 운영 및 긴급 식품 푸드팩 지원 ▲여성·청년·청소년의 지속 가능 네트워크 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모금회는 캠페인 시작 하루 전인 오는 30일 오전 11시 제주시 노형오거리 대형 온도탑 앞에서 캠페인 출범식과 함께 ‘사랑의온도탑’ 제막 행사를 연다.
사랑의온도탑은 모금 목표액 1%가 사랑의온도 1도로 표시, 도민들에게 모금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리게 된다.
김남식 회장은 “코로나 재확산 여파로 예기치 못한 복지서비스의 공백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어느 때보다 나눔 참여가 절실하다”며 도민들의 많은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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