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후 2시26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신천리에 위치한 최모씨(64)의 감귤 과수원에서 소각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119에 의해 1시간 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감귤나무 17그루와 방풍림 10그루 등이 불에 타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88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잔가지를 소각한 흔적이 발견된 점, 소각장소로부터 감귤과수원으로 바람을 따라 연소가 진행된 경로가 확인되는 점 등으로 미뤄볼 때 소각 부주의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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