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최대 1500만원 한도 보증수수료 부담 없이 지원
제주특별자치도는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제주혼디론’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혼디론은 채무조정이 확정되거나 개인회생 인가를 받은 후 성실한 채무상환에도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도민들에게 저리로 소액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지난해 6월부터 추진돼 온 제주혼디론은 생활비, 의료비, 임차보증금 등 생활안정자금과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차환하기 위한 고금리 차환자금, 운영자금, 학자금 대출 등에 최대 1500만원 한도로 보증수수료 부담 없이 지원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10월 말 현재까지 398명에 대해 총 12억원 대출을 지원했고, 최대 5년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이자율은 연 4.0%이내(학자금 2%)로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혼디론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서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성실하게 채무상환에 임하는 금융취약계층들이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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