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시즌 제주 전지훈련 소비지출 2200억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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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 제주지역 전지훈련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과 유치 확대 방안 보고서
6989개팀, 선수단 6만833명 참여...생산유발 1924억원 부가가치유발 901억원 추산

2020년 시즌(2019년 3월~2020년 2월) 제주에서 진행된 전지훈련에 참여한 선수단들의 소비지출 규모가 2200억원이 넘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제주연구원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제주지역 전지훈련 지역경제파급효과분석과 유치 확대 방안 보고서(전문연구위원 최영근)’를 26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시즌 제주 전지훈련 규모는 6989개팀, 선수단 6만833명으로, 평균 체류기간은 23일로 조사됐다.


1인당 1일 소비지출액과 평균 체류기간, 참가인원 등을 토대로 2020년 시즌 전지훈련팀의 소비지출 규모를 산출한 결과 총 2291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선수단의 소비지출에 따른 지역경제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1923억8700만원, 부가가치유발효과 901억1000만원, 취업유발효과 3393명으로 추산됐다. 전지훈련팀이 지역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지훈련 참가자(307명)을 대상으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제주지역 부가가치 증대 스포츠산업에 대해 64.9%가 ‘전지훈련’이라고 답했다. 이어 ‘스포츠 이벤트’ 20.2%, ‘골프관광’ 5.2% 등으로 답했다.


제주 전지훈련 유치 확대를 위해 필요한 환경에 대해서는 ‘전지훈련 가능 다면적 잔디구장’이 37.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종합체육관’ 32.2%, ‘국제·전국대회 가능 종합경기장’ 16.6% 순으로 응답했다.


제주 전지훈련팀 유치와 관련한 취약 요인은‘접근성’(20.4%), ‘스포츠인프라’(16.9%), ‘대회 개최 및 운영 능력’(12.7%) 순으로 조사됐다.


전지훈련 팀 유치 확대를 위한 역점 추진정책은 ‘전지훈련 팀 체계적 관리’(31.6%), ‘스포츠 인프라 확충’(18.3%), ‘국내외 스포츠대회 유치’(11.0%), ‘스포츠관광 상품 개발’(8.7%), ‘접근성 제고’(7.4%), ‘생활체육 및 스포츠 저변 확대’(6.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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