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성산항 면세점 또 다시 개점 휴업 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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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문광위 제389회 제2차 정례회
"장기적 안목 없이 면세점 운영 예산만 낭비"

제주관광공사가 5년 만에 개장한 성산항 면세점이 오픈한지 6개월도 안 돼 문을 닫았다.

장기적인 안목 없이 면세점 운영을 무리하게 추진해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27일 제389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제주도 관광국,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을 대상으로 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

오영희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성산항면세점 운영실적이 저조한 것은 이미 예견된 일이라며 재개점에 따른 비용도 11000만원이 소요됐고, 직원들도 아르바이트생까지 포함해 7명이 근무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하지만 1일 구매객은 10여명에 지나지 않아 1일 매출액은 70만원에 그쳐 3개월 동안 결국 당기순손실을 본 것으로 알고 있다성산항 면세점은 현재 적자가 예상되고 있는 지정면세점의 매출 회복과 활성화 목적으로 서둘러 개점했다. 하지만 성산항 선박 운항은 11회 왕복에 그치고 있고, 오전 이른 시간 운영으로 매출 늘리기엔 한계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개점한 이유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시내면세점 철수가 외부환경과 철저한 타당성 검토 없는 의사결정으로 재정투입·적자가 그 원인이었는데, 성산항 면세점 또한 이러한 실패한 사례를 반복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선사문제로 인해 내년 1월까지 휴항이 연장되면서 성산항 면세점도 개점 3개월만에 다시 휴점에 들어갔는데, 언제 재개점이 될지 알 수 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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