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 확진 전 제주 방문 사례 지속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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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확진된 서울시 환자 지난 21~22일까지 제주 여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전 제주를 다녀간 사례가 지속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오전 11시께 서울시 소재 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가 확진 전 제주를 방문한 사실을 통보받고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이날 A씨의 확진 통보를 포함하면, 지난 1일부터 제주 방문 후 다른 지역으로 돌아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총 19건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소재 보건소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검체를 채취하고 같은 날 오후 6시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12일 일정으로 제주를 여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기침, 가래, 인후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고, 감염 경로는 서울지역 관할 보건소에서 확인 중이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27일에는 경기도 소재 보건소로부터 3명의 확진자가 제주를 다녀온 사실을 파악,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확진자의 접촉자인 B씨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3일 일정으로 제주를 여행하고 돌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지난 25일 관할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다음 날인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23일 일정으로 제주를 여행하고 돌아갔다.

C씨는 충남지역 확진자와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돼, 지난 26일 검체를 채취하고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D씨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3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하고 돌아간 후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이들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해 역학조사 범위 내 정확한 제주 체류 일정을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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