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진주 이·통장發 도내 5명 발생···연쇄 감염 현실화
〔종합〕진주 이·통장發 도내 5명 발생···연쇄 감염 현실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n차 감염에 사우나까지 방문 불안 폭증
이·통장 관련 도내 259명 코로나19 검사
확진자 4명 제외 255명 음성 판정

 

진주 이·통장단 제주 연수와 관련한 코로나19 도내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고, 서울 확진자로 인한 추가 감염 등 제주를 다녀간 다른 지역 확진자로 인한 지역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도내 2, 3차 감염이 현실화되면서 연쇄 확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진주 이·통장 제주 연수와 관련해 지난 25일 지역 내 첫 확진자(73번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주말 사이 잇따라 4(74·75·76·78)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또한 진주 이·통장과 관련한 진단검사도 300명에 육박하고 있다.

73번 환자는 진주 이·통장단 최초 확진자인 경남 481번 확진자(진주 25)의 접촉자다.

이어 다음날인 26일에는 74·75·76번 확진자가 연달아 나왔다. 74·75번 확진자는 7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역 내 3차 감염으로 확산된 사례다.

76번 확진자도 진주 이·통장단 최초 확진자인 경남 481번 환자의 접촉자로, 격리 중 확진됐다. 76번 확진자는 마사지숍 직원으로 선제적 검사 대상자가 70여 명에 이르고 있고, 밀접 접촉자도 10명에 달했다.

하지만 제주도는 이·통장과 비슷한 시간대에 마사지숍을 방문한 손님을 모두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는 사이 지난 2776번 확진자와 접촉한 도민(제주 78)이 추가로 확진됐다.

더욱이 진주 이·통장단과 접촉해 감염된 도내 확진자 중 1명이 확진 전인 지난 25일 오전 815분부터 1041분까지 제주시 노형동 소재 런던사우나(여탕)을 방문해 직원과 방문객 등 총 147명이 검사를 받았다.

검사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사우나 시설은 환기가 어렵고 밀폐된 환경이어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위험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지난 8월 집단감염의 진원지가 된 서귀포시 소재 탄산온천에서 8명이 확진되기도 했다.

또한 진주 이·통장단이 지난 17일 오후 334분부터 420분 서귀포시 상효동 수목원 기념품 판매장과 18일 오전 920분부터 1026분 제주시 구좌읍 스카이워터쇼 공연장, 같은 날 낮1233분부터 128분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랜드 미천굴을 다녀감에 따라 같은 시간 이곳을 찾은 도민이나 관광객들은 코로나19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을 것을 제주도는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제주를 다녀간 서울시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A씨가 지난 27일 확진 판정(제주 77)을 받았고, 다음날인 28일과 29일에는 해외 입국자가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확진 판정(제주 79·80)됐다.

아울러 주말 사이 5명이 제주를 다녀간 후 타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확진자 A씨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여행 후 돌아가 경기도에서 26일 확진됐다. 경기도 거주자인 B씨도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를 방문하고 돌아가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 역시 경기도에서 지난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를 여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서울시 소재 거주자도 확진 전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제주를 여행하고 돌아가 27일 확진됐다. 경기도 소재 거주자도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제주 여행 후 돌아가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