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 제주지역 대체로 쌀쌀…두툼한 옷 챙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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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얇은 옷 겹겹이 입어 체온 관리해야”
제주일보 자료사진
제주일보 자료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3일 제주지역 아침기온이 쌀쌀해 수험생들은 두툼한 옷을 챙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올해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의 건강 관리와 시험장 이동 지원을 위해 1~4일 기상 정보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수능 때는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옴에 따라 전국적으로 추울 것으로 예보됐다.

1~4일 제주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6~8도, 낮 최고기온은 10~15도로 쌀쌀할 전망이다. 이 기간 눈이나 비는 오지 않을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수능 당일인 3일 아침 최저기온은 7도, 낮 최고기온은 11도이다.

바람도 다소 불어 체감온도는 1~3도가량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수능 당일 한파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봤다.

기상청은 수능 기간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과 우리나라 5㎞ 상공을 지나가는 찬 공기의 강도, 이동 속도에 따라 추위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 수능일은 예년보다 늦어 평균 기온이 낮고, 코로나19로 주기적으로 환기하는 점을 고려해 수험생들은 얇은 옷을 겹겹이 입어 체온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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