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대한민국의 위대한 2020년’ 기록될 수 있도록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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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수보회의서 코로나19 방역과 경제의 동반 성공 총력 강조
“공직자 마음가짐 가다듬어야 할 때...낡은 것과 결별하려는 의지 가질 때 새로운 미래”

문재인 대통령은 30코로나19 방역과 경제의 동반 성공에 총력을 다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우리의 도전에 더욱 힘을 실어야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화의를 주재하고 “‘대한민국의 위대한 2020으로 역사에 기록될 수 있도록 남은 한 달,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특히 “12월로 들어서는 이번 주가 여러모로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무엇보다 코로나 확산세를 확실하게 꺾어야 한다사흘 앞으로 다가온 수능시험을 안전하게 치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성공적인 수능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께서도 학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 자가 격리자와 확진자까지 예외 없이 무사하고 안전하게 수능을 치러낸다면 K-방역의 우수성이 더욱 빛나게 될 것이라며 수험생들과 학부모들께도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또 이 자리에서 위기를 대하는 공직자들의 마음가짐부터 더욱 가다듬어야 할 때라며 모든 공직자는 오직 국민에게 봉사하며 더 나은 나라를 만들어 나가는 소명을 다해야 할 것이다. 소속 부처나 집단의 이익이 아니라 공동체의 이익을 받드는 선공후사의 자세로 위기를 넘어, 격변의 시대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통이 따르고 어려움을 겪더라도, 개혁과 혁신으로 낡은 것과 과감히 결별하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가질 때 새로운 미래가 열릴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는 검찰 개혁에 대한 중단 없는 의지와 함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 정지 조치 이후 양 측의 갈등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분석되고 있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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