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담은 제주풍경 작품이 되다
추억 담은 제주풍경 작품이 되다
  • 고시연 기자
  • 승인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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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위드, 새탕라움서
박형근 작가 사진전 열어
박형근 작가 작품.
박형근 작가 작품.

예술단체 씨위드는 오는 9일까지 제주시에 위치한 문화공간 새탕라움에서 박형근 작가 사진전 세번째 달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씨위드가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제주 출신 예술가들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한 스윗스윗피쉬앤룸스프로젝트의 마지막 전시로 박형근은 영국에서 유학한 뒤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사진작가다.

이번 개인전에서 박 작가는 사진을 처음 시작한 1990년대 촬영한 제주사진들과 2000년대 영국 유학 이후 다시 찾은 제주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공간 안에 병치시켜 소개한다. 분명 실재하지만 마치 어디선가 마주한 듯 기시감을 형성하는 제주의 풍경, 사물, 사람들은 그의 시선으로 바라 본 외부에 대한 첫 결과물이다.

그는 오랜기간 타국, 타지에서 생활했지만 사진을 매개로 끊임없이 제주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에 등장하는 제주의 자연환경, 관광산업, 과거유산, 4·3은 작가 자신이 고향 제주와 주고 받은 속 깊은 대화이자 관계 맺음의 과정이다.

전시를 기획한 씨위드 관계자는 박형근 개인전세번째 달은 청년기까지 제주에 살았던 작가의 감각과 실천의 모태가 되어준 고향에서 초기작과 근작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그의 작품에서 제주는 바로 작가 자신이자 타자로 존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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