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우승' 제주유나이티드, 대상 시상식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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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일 생애 첫 감독상 수상...이동률 K리그2 영플레이어상 초대 주인공
대상 시상식 수상자들.
대상 시상식 수상자들.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의 주황빛 별들이 K리그2 대상 시상식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제주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2 대상 시상식 2020’에서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제주는 2020시즌 K리그2 우승과 함께 1부리그로 승격했다. K리그 전 구단 상대 승리와 최근 16경기 연속 무패(124)했다. 또 리그 최소 실점(23)K리그2 역대 최소 패배(3) 기록까지 달성했다.

그 결과 이번 시상식에서 감독상(남기일), 영플레이어상(이동률), 공로상(정조국), 최다도움상(김영욱), BEST 11(오승훈, 안현범, 정우재, 정운, 이창민, 김영욱, 공민현) 등 각 부문에서 총 11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감독상을 차지한 남기일 감독은 2014시즌 광주, 2018시즌 성남에 이어 2020시즌 제주까지 K리그1으로 승격시키며 승격 청부사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생애 첫 감독상 수상이었기에 더욱 뜻깊었다.

남기일 감독은 우승하는 것도 기쁜데 감독상까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쉽지 않은 출발이었다. 그래도 언제나 내 곁을 지켜준 코칭 스태프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다시 1부리그로 승격하기 위해 많은 지원을 보내준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K리그2 영플레이어상 초대 주인공은 이동률이었다. 영플레이어상은 기존 신인왕의 범위를 23세 이하 중 K리그 데뷔 경기를 치른 때부터 3년이 지나지 않은 선수로 넓혀 매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신예에게 주는 상이다. 2013년부터 K리그1 선수를 대상으로만 시상해오다 2부리그에서 젊은 피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올해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이 제정됐다.

제주 유스 출신이자 프로 2년차를 맞이한 이동률은 2020시즌 14경기에 출전해 53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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