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함께 여행 후 서울서 3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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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6일까지 '코로나 탈출 제주나들이' 제주 방문
서울서 27, 29, 30일 잇따라 확진 판정···역학조사 중
해외 입국 도내 81번째 코로나19 확진자도 발생

제주특별자치도는 서울 지역 소재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제주를 다녀온 사실을 30일 오후 인지하고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A씨는 서울지역 거주자로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코로나 탈출 제주나들이 프로그램이라는 명칭으로 제주도를 방문하였고 일행은 총 8명으로 확인되었다.

기초 역학조사 과정에서 일행 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추가 확진자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A씨가 27일 서울 소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에 제주 일정을 함께한 일행들이 접촉자로 분류되어 검사를 실시, 1129, 30일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A씨 일행에 대해 역학조사 범위 내 정확한 체류 일정을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조사 중이다.

제주도는 이와 관련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며, 역학조사 완료 후에는 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1)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이동 경로를 목록 형태로 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 방문 이후 타 지역에서 확정 받은 타지역확진자 통보 건수는 지난 1일 이후 23건으로, 도내 확진자 21건까지 포함하면 11월 한달 간 역학조사를 진행한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총 44건에 달한다.

또한 제주도는 30일 오후 도내 8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주 81번째 확진자는 해외입국자로 30일 오전 1045분경 입도했다.

81번째 확진자는 입도 직후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로 이동하여 검체를 채취 오늘 오후 940분경 양성판정을 받았다.

81번째 확진자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도는 확진자 81번째 확진자는 제주 입도 직후 자가격리를 진행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별도의 동선과 접촉자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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