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매매가 전월보다 0.06% 하락
전세가도 10월 대비 0.05% 떨어져
전세가도 10월 대비 0.05% 떨어져
지난달 전국적으로 주택 매매·전세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간 것과 대조적으로 제주지역은 유일하게 동반 하락했다.
1일 본지가 확인한 한국감정원의 ‘2020년 11월 주택가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지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06% 떨어졌다. 제주는 국내 관광객 증가로 경기회복 기대감 있지만 미분양 물량 및 노후주택 선호 감소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0.03% 떨어졌고,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은 각각 0.08%, 0.07% 하락했다.
2018년 12월까지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던 제주지역 주택 매매가격은 2019년 1월(-0.05%)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올해 11월까지 12개월 연속 떨졌다. 다만 지난달 제주 주택 매매가격은 10월(-0.11%)보다 하락 폭이 축소됐다.
11월 제주지역 주택 전세가격도 10월 대비 0.05% 떨어졌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0.01%)는 소폭 올랐지만 연립주택(-0.07%)과 단독주택(-0.06%)에서 떨어졌다.
한편, 제주지역 평균주택 매매가격은 2억9980만9000원이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