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난 1일 하룻 동안 확진자 4명…한 달 새 확진자 2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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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번 한달살기 관광객·84번·85번 진주 이통장발

지난 1일 하룻 동안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나와 방역당국이 크게 긴장하고 있다.

지난 824일 수도권발 4명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100일 만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일 오후 136분께 82번째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오후 8시부터 도내 83·84·85번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82번째 확진자는 관광객으로 지난 1일 확진됐다. 82번째 확진자와 동행한 일행 1명도 인천시에서 2일 최종 확진됐다.

83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10일 제주로 내려와 한달살기를 진행하던 중 20일부터 22일까지 타지역에서 내려온 가족과 접촉했다.

이후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정확한 감염 경로를 찾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84번째 확진자(74번 접촉)85번째 확진자(73번 접촉)는 진주 이·통장단 제주 여행과 관련 있는 접촉자로 격리 중 확진됐다.

이로써 2일 오후 3시 기준 진주 이·통장단 관련, 도내 확진자는 총 7명이 됐다.

제주도는 진주 이·통장단 연수와 관련, 46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확진된 7명을 제외하고 45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또 지난달 26~27일 제주 서귀포 표선면 소노캄 제주호텔에서 열린 한국건설순환자원학회 학술발표대회에 참석했던 서울 거주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파악했다. 제주도는 이 대회에 1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정, 역학 조사를 진행중이다. 

또한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코로나 탈출 제주 나들이' 패키지 프로그램 참가자 9명 전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경기지역 확진자가 확진 전 제주를 방문했다는 사실을 통보 받고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또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 여행한 고양시 관광객 4명도 지난 1일 확진됐다.

이처럼 한 달 사이 확진자가 26명이나 발생하고, 타지역 확진자가 확진 전 제주를 방문했다는 통보가 26건에 달하면서 제주도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집중 방역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특히 공·항만 검사를 강화하고, 육지를 다녀온 도민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노인보호시설, 요양병원 등 감염병 취약계층이 다수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 전수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확진자 급증, 의료기관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방역팀·의료지원팀·현장지원팀·현장 통제팀으로 구성된 즉각 대응팀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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