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모저모] 코로나19에 거리두기 지키느라 더욱 애타는 ‘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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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95지구 2시험장인 제주시 노형동 제주제일고등학교 정문 앞.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예년과 다르게 고사장 앞은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다. 마스크를 쓴 수험생들은 타고 온 차량에서 내려 곧바로 시험장으로 향했다.

수능 당일 시험장에서 볼 수 있었던 후배들의 응원이나,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차나 음료 등을 나눠주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제주도교육청이 수능 당일 시험장 앞 단체 응원과 집합 행위를 금지했기 때문이다.

이날 한 학부모는 시험실로 들어간 아들 수험생이 사라졌는데도 발걸음을 떼지 못하고 한참을 바라봤다.

학부모 오영단씨(56)는 “아들이 작년에 역류성 식도염으로 수능시험 도중 나왔다”면서 “올해는 별탈 없이 수능시험을 무사히 치룰 수 있도록 기도했다.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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