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살이' 83번째 확진자 감염 경로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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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가족과 함께 입도···지난 19~21일 경기 가족 제주서 접촉
경기 가족, 3일 최종 음성 판정에 감염경로 '미궁'···도, 심층역학 조사 중

한달살이관광객인 도내 8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오리무중이다.

제주지역에서 감염 경로가 미궁에 빠진 확진자는 이번이 처음으로 제주특별자치도는 감염원을 확인할 수 없는 지역감염을 우려하고 있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83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10일 가족 A씨와 함께 입도해 한달살이를 진행하던 중 지난 1일 확진됐다.

83번째 확진자와 함께 지냈던 A씨는 접촉자 분류 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A씨가 3일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여 재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83번 확진자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에 거주하는 가족 B씨와 접촉한 이력을 확인했다.

제주도는 83번째 확진자가 B씨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지 3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83번째의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제주도는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83번째 확진자가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현재로선 확인되지 않고 있다관광지나 다중이용시설을 다녀왔는지 등을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제주동문시장(23일 오후 510~30),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24일 오후 3~4), 제주시 조천읍 거문오름(25일 오전830~1030), 제주시 조천읍 산굼부리(25일 오전1041~1150),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관광지 섭지코지(25일 오후 230~4),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25일 오후 415~530), 제주국제공항 면세점(26일 오전937~51) 7곳을 방문했다며 해당 날짜에 장소를 다녀온 이들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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