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271가구에 14억8000만원 지원...오는 18일 2차 지급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가 지원하는 제2차 재난지원 위기가구 긴급 생계지원금 14억8000만원을 4일 1차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위기가구 긴급생계 지원사업은 정부 제4차 추경사업으로 기존 복지제도나 코로나19 피해 지원사업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한 위기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위기가구 긴급 생계지원사업 신청기간을 지난달 30일까지 연장 운영했고, 총 7153가구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지역 위기가구 긴급 생계지원사업 신청률은 106%로, 전국 평균(82.7%)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기존 복지제도와 다른 코로나19 피해지원프로그램 중복 여부 등 조사해 4일 1차로 2271가구에 14억8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2차 지급일은 오는 18일이다.
지급금액은 가구원 수별로 1인 40만원, 2인 60만원, 3인 80만원, 4인 이상 100만원으로, 계좌 입금방식으로 1회 지급된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해소와 생활 안정을 위해 지원 대상자 심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라며 “긴급생계지원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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