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도내 문화·체육시설 및 종교시설에 손소독제, 소독약품 등 방역물품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제주도는 방역물품 지원 수요조사를 통해 박물관·미술관·공연장 67개소, 공공 및 민간체육시설 976개소, 작은도서관 45개소, 종교시설 788개소,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236개소, 전지훈련 72개 팀 등 총 184개소에 4700만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방역물품은 손소독제 4475개, 소독약품 906개 등으로 오는 9일까지 배부를 완료할 예정이다.
강승철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코로나19 급격한 확산으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며 “그동안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협력해 준 문화체육시설, 종교시설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그동안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문화체육시설과 종교시설에 약 5억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지원했으며,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시행에 따라 자체적으로 공공 문화체육시설 방역지침을 마련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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