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겨울철 한파·폭설에 대비해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제주도는 독거노인들이 위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겨울철 건강관리·한파 시 행동 요령 등을 교육하고 있다. 또 한파·대설 특보 시에는 전화·방문 등을 통해 일일 안전 확인 보고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는 에너지드림(냉·낭반기) 지원 사업을 통해 독거노인 3800여 명에게 난방비(1인당 연 8만5000원)을 지원하고 민간기관 후원으로 겨울 이불, 매트 등 난방용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에 대해서는 동절기에 대비해 가스안전점검, 소방시설점검 등 시설별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도내 448개 경로당에는 동절기 기간 동안 사업비 13억1686만원을 투입해 면적에 따라 난방비를 지원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동절기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신속한 보고체계를 가동해 노인 안전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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