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근 원장, 2020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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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한 평생 어려운 이웃에 대한 의료봉사와 지역인재 육성 기여한 공로 인정

이유근 아라요양병원 원장(77·사진)이 2020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제15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앞두고 이 원장을 대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원장은 조선대 의대 교수와 한양대 의대 외래교수에 이어 제주한국병원 원장, 제주한마음병원 원장 등을 역임하며 한 평생 어려운 이웃에 대한 의료봉사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기부 활동에 전념해 왔다.

아울러 제주특별자치도자원봉사협의회와 자원봉사센터의 출범과 정착을 주도하는 등 제주지역에 자원봉사의 기틀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소외계층을 위해 무료 진료와 시술을 펼쳐왔다. 헌혈 운동에 앞장서면서 적십자 헌혈 유공장 은장을 수상했다.

의사로서 한 평생을 살아온 이 원장은 고향에 대한 마지막 봉사로 2016년 제주시 아라1동에 아라요양병원을 개원해 노인들의 건강과 행복한 여생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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