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고, 공군사관학교 졸업....국방부 "국방.외교.통일 등 안보 전 분야에 해박"
국방부는 신임 대변인에 제주 출신 부승찬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원(50)을 임용했다고 4일 밝혔다.
부 신임 대변인은 공군사관학교 43기로 임관 후 소령으로 전역했다.
연세대에서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국회 정책보좌관을 거쳐 정경두 전 국방부장관 재임 시절인 2018년 11월부터 2019년 8월까지 장관 정책보좌관을 역임했다.
국방부는 “부승찬 신임 대변인은 행정부와 입법부, 국방·외교·통일 등 안보 전 분야에 걸친 폭넓은 업무 경험과 정책적 시야를 보유하고 있다”며 “언론과의 건전한 소통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국방 구현에 이바지할 최적임자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신임 부 대변인은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출신으로 하도초, 세화중, 세화고,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이어 연세대에서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해 연세대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지난 4·15총선에서 제주시 을지역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출마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다.
국방부는 지난 6월 말 최현수 전 대변인이 정년퇴임한 이후 별정직 고위공무원인 대변인 임용을 위해 여러 차례 공모했으나 후임을 뽑지 못한 채 대행 체제를 유지해왔다.
부 대변인 임용으로 국방부의 대변인 공백 상황은 5개월 만에 해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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