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출신도 제주대 로스쿨에...경쟁률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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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법전원, 입학 경쟁률 4.75대 1 집계
“명문대 출신 대거 지원...합격자 저변 확대”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원장 오성근, 로스쿨)2021학년도 입학시험에서 미국 하버드대 등 국내·외 명문대 출신들이 대거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제주대 법전원의 올해 입학시험 경쟁률은 4.751, 전년도 3.931보다 높았다.

그동안 국내와 해외의 명문대 출신들이 입학해 법조인이 되는 사례는 많이 있었지만 하버드대 졸업생이 합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법전원은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이 우수한 법조인을 배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이번 국내·외 우수대학 출신들이 대거 제주대에 지원해 합격한 것은 외부의 우호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신입생들의 질적인 구조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매우 고무적인 일로 평가했다.

오성근 원장은 서울대 등 국내 명문대 출신 지원자 수가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해 합격한 것을 보면 전반적으로 지원자와 합격자 저변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2021학년도 제주대 로스쿨 입학 합격자는 지난 4일 발표됐으며, 정원은 총 40명이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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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15 17:37:06
하버드나와서 제주로를 왜가냐... 그정도 능력이면 미국로스쿨가는데 10000배는 이득인데 분명 무슨 사정이 있었을듯ㅋㅋㅋ

글쎄요 2020-12-08 11:25:39
한 해에 제주대학교 로스쿨에 들어간 학생 중 몇 명이 자퇴를 하는지, 몇 명이 재수를 해서 다른 로스쿨로 들어가는지 등에 대한 정보가 함께 게재되어야 기사가 전달하려는 취지에 부합하지 않을까요? 일방적인 학교 측의 입장만 광고하는 것이 기사의 본질이라고 보이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