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은 ‘다랑쉬오름에 올라’ 등 5편
아동문학가로 활동하고 있는 한천민씨가 ‘2020년 한반도문학’ 시 부문 신인상에 당선돼 시인으로 등단했다. 수상작은 ‘다랑쉬오름에 올라’, ‘꽃은 제자리에 있을 때 웃는다’ 등 5편이다.
한 시인은 당선소감을 통해 “학창시절부터 시를 써왔지만 초등교사가 돼서 아이들에게 동화를 써서 들려주곤 하던 것이 아동문학가의 길을 걸어오게 됐다”며 “동화를 쓰면서도 시심을 잃지 않고 틈틈이 시를 써오다가 아동문학가로 등단한지 29년만에 늦깎이 시인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 작가는 서귀포시 출신으로, 초등학교 교장으로 교직을 은퇴했다. 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장과 제주아동문학협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서귀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과 한라오름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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