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돌 문화에 상상 더한 ‘검은 용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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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시어터 신작
12일 오전 11시, 13일 오후 2시 온라인 생중계
검은 용 이야기 무대 모습.
검은 용 이야기 무대 모습.

창작가족극 전문 공연 단체인 두근두근시어터(대표 성민철)12일과 13일 이틀간 신작 검은 용 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두근두근시어터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작품은 두근두근시어터의 장정인 단원이 대본을 쓰고, 국내 유명 아동극 연출가인 유홍영씨가 연출을 맡았다.

가장 제주다운 어린이극을 만들겠다는 다짐으로 제작된 이번 작품은 제주의 돌담과 돌 문화, 곶자왈의 환경 등 다양한 제주의 문화원형과 자연환경을 녹여냈다.

신비함이 가득한 곶자왈에 돌멩이들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를 구분 짓는 긴 돌담이 존재하고, 누구라도 그 담을 함부로 넘었다가는 큰 화를 입는다는 판타지적 전제로 작품은 시작된다.

순수한 마음을 가진 어린이 새덕이와 돌멩이 꼬망의 우정으로 오랜 경계는 어느 새 무너지고 친구를 구하기 위해 떠난 모험의 길에서 만나게 되는 제주의 여러 구성원들을 통해 제주 공동체가 가진 오랜 미덕과 정신을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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