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거리두기 격상에 관광객도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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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일 하루 2만5000명 입도···지난달 4만명과 대조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됨에 따라 제주를 찾는 관광객도 지난달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

13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과 12일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각각 26765명과 24459명으로 집계됐다. 13일에도 25000(잠정)이 제주를 찾았다.

이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하루 평균 약 3만명이 입도한 것과 비교해 5000여 명 정도 감소한 수치다.

특히 지난달 초·중순 하루 4만명 남짓 제주를 찾던 관광객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가파르다.

이는 지난달 24일 이후 수도권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2.5단계까지 격상된데다 국내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대치인 연일 900명 이상을 기록하면서 긴장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더욱이 최근 제주를 방문한 경남 진주 이·통장단과 관련해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이나 발생했고, 제주 시내 교회와 복지관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지켜왔던 두 자릿수 누적 확진자 수도 1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제주도는 특히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함에 따라 관광객 입도 현황과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예의주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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